판토마임(Pantomime)은 말이나 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 표정, 동작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예술의 한 형태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언(無言): 판토마임 공연에서는 대사나 나레이션 없이 오직 몸동작으로만 표현합니다.
2. 과장된 제스처: 관객에게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배우는 과장되고 극적인 몸짓을 사용합니다.
3. 상상력 활용: 판토마임 배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품이나 배경을 상상하여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4. 보편적 주제: 판토마임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든 관객이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5. 분장: 흰 얼굴, 검은 의상, 혹은 검은 선으로 강조한 눈과 입 등 특징적인 분장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6. 독특한 캐릭터: 벽, 밧줄, 바람에 저항하는 사람 등 판토마임 특유의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판토마임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발전해 왔으며, 현대에는 마르셀 마르소(Marcel Marceau)와 같은 예술가들에 의해 대중화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거리 공연, 연극, 축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판토마임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