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소형 학원의 국어강사로 일하며 계속 대치동의 채용 공고를 뒤졌다.
그렇게 여러 번의 도전 끝에 혜진의 팀원이 된다. 이 길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다. 아니, 이왕 들어선 길 최고가 되어보겠다.
대치동은 꿈의 필드다. 우선 이 학원을 발판으로 이름을 알린 후 전국구가 될 것이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다는 본인의 학력이 학원계에선 ‘약점’으로 꼽히는 스펙인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성실히 연구하고 강의 준비를 하는 노력파이기도 하다.
학원강사로서의 삶에 완전히 몰입할 계획이었지만 뜻밖의 파워 오브 러브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