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는 카메라 플래시 소리가 들리자 쉽게 기자회견을 시작하지 못했다.
민 대표는 “제가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사진 소리가 들리는 게 힘들다”고 기자들에게 토로했다. 이어 “죄송한데 얘기가 중요한거잖아 사진을 지금 찍지 않겠다”
이어 기자회견장이 정리되자 민 대표는 “진실 얘기하는거 이전에 저는 이미 마녀가 돼있고 프레임 벗겨내는 게 첫번째 숙제다. 월요일에 갑자기 시작돼서 일이 폭탄처럼 진행됐다”며 “내가 죽기를 바라나. 지금 내가 죽으면 다같이 기뻐하나 그런 생각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이고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힘든 상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