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tvN에서 방영된 '벌거벗은 세계사' 152회에서는 마릴린 먼로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번 편의 강연자는 송낙원 박사입니다.
송낙원 박사는 현재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학술이사,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영화 관련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미국 AFI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저서들을 집필했는데 대표적으로는 《포스트 할리우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 제작과 연기, 시나리오 등 영화와 관련된 다방면의 서적들을 출간했죠.
송 박사는 영화평론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했는데, 1994년 ≪서울신문ㆍ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6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의 운영위원장,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등 영화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맡았습니다.
이렇듯 송낙원 박사님는한국 영화계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데요. 이번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마릴린 먼로의 삶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들려주었습니다.
먼로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딛고 일어나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인물입니다. 단순히 외모로만 주목받은 것이 아니라, 당시 할리우드 시스템에 저항하며 여성 인권 신장에도 앞장섰던 선구자적 면모를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사생활 침해와 정치적 스캔들 등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고, 결국 그녀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송낙원 박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마릴린 먼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방송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송 박사의 학술 활동과 대중 강연을 통해 영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