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에서 새로운 MZ세대 돌싱남녀들의 이혼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에서는 개성 넘치는 8명의 돌싱남녀가 소개되었다.
첫인상 투표에서는 '정유미 닮은꼴'로 불리는 이혼 1년 차 박혜경, 공유를 연상시키는 이혼 2년 차 김규온, 남성미 넘치는 이혼 3년 차 최종규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이들의 이혼 사유였다. 힙한 스타일의 손민성은 전 아내의 블랙박스에서 다른 남자와의 통화 내용을 발견한 후, 아내가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감싸는 태도에 신뢰가 깨져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러블리한 외모의 장새봄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결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고, 남편이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후에야 비로소 이혼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돌싱글즈5'에 출연한 MZ세대 돌싱남녀들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안고 있었다. 신뢰의 붕괴, 배신감 등 이들이 겪은 상처는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 용기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돌싱글즈5'는 이혼을 경험한 MZ세대 남녀들의 재혼 여정을 담아내며, 현대 사회에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MZ세대 돌싱남녀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넘어, 변화하는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돌싱남녀들은 과거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랑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돌싱글즈5'에서 어떤 인연을 만나고, 어떤 사랑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돌싱글즈5'는 재혼이라는 주제를 MZ세대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이혼과 재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새로운 사랑을 향한 도전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