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뮤직 프로' 구독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새로운 '뮤직 프로' 구독제의 기능에 관한 설명은 스포티파이 앱의 숨겨진 코드에 나와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은 역시 무손실 오디오 지원 기능이다. 무손실 오디오란 정보 손실 없이 압축된 오디오 파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디오가 원본 마스터 파일과 똑같이 들린다는 뜻이다. 무손실 오디오를 들으려면 프리미엄 유선 헤드폰과 같은 특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티파이는 최대 24비트/44.1킬로헤르츠(kHz)의 FLAC 오디오 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뮤직에 무손실 지원이 추가된 후 이뤄진 내용으로, 스포티파이 역시 자사 서비스에 무손실 오디로을 도입하고자 했음을 시사한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는 몇 가지 다른 기능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속도 향상 등과 같은 리믹스 기능과 재생 목록 서치 및 생성을 위한 고급 인공지능(AI) 기반 필터 등과 같은 내용도 발견됐다.
그러나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뮤직 프로' 구독제를 언제 도입할지, 가격은 어떻게 될지 모두 아직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