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돌싱들이 이혼에 이르게 된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에 출연한 참가자들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자신들의 이혼 사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건강 악화부터 배우자의 외도까지
심규덕 씨는 전처와의 가치관 차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전처는 심 씨의 직업과 가정환경을 부끄러워했고, 심 씨가 식도에 연결하는 장치를 하고 출근하는 모습에도 무관심했다고 합니다. 급기야 심 씨가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전처는 "술집에서 술 먹고 들어왔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백수진 씨는 전 남편의 두 차례 바람으로 인해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남편은 야근한다며 늦게 퇴근했지만, 백 씨가 옷 주머니에서 발견한 영수증으로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합니다.
거짓말로 점철된 결혼생활
박혜경 씨는 전 남편의 중증 질환과 시댁의 거짓말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연애 시절부터 전 남편은 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시부모님은 다른 질환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박 씨는 "할 만큼 했기에 제가 더 잘 지낸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였습니다.
'돌싱글즈'는 2021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현재 시즌5까지 제작된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매력적인 이혼 남녀들의 연애와 동거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죠. 앞으로도 돌싱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