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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한옥 호텔 리조트 한 바이 소노 객실 유형

by last3bottles 2024. 4. 29.

경북 청송에 위치한 소노인터내셔널의 '한 바이 소노 한옥호텔앤리조트' 전경. 홈페이지 캡처
경북 청송에 위치한 소노인터내셔널의 '한 바이 소노 한옥호텔앤리조트' 전경. 홈페이지 캡처


2024년 4월 28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경북 청송에 ‘한(HAHN) 바이 소노 한옥호텔&빌리지’를 다음 달 3일 연다. 기존에 공공으로 운영되던 청송 민예촌을 회사가 임차한 것으로 소노인터내셔널의 첫 한옥 리조트다. 이를 위해 회사는 한옥 스테이 브랜드 ‘한’도 도입했다. 그간 리조트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한옥에도 적용해 운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리조트는 대감댁∙정승댁∙영감댁∙교수댁∙훈장댁 등 열 채 미만의 독채로 구성됐다. 각 독채는 청송 지역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옛 상류층의 전형적인 가옥이나 영남 대부호의 고택 등을 재현했다. 한옥이지만 침대 생활이 익숙한 고객을 위해 온돌뿐만 아니라 침대를 선택할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측은 “청송 여행객에게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한옥 숙박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이 한옥에 진출함으로써 투숙객 입장에서는 한옥 호텔·리조트의 선택권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한옥 리조트로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남원예촌이 있다. 국내 명장들이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옛날 건축기법으로 짓는 등 한옥의 전통을 최대한 살려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달 중순 기준 주말은 만실이고 평일 투숙률도 70%에 이른다.



인천 송도에 위치해 비즈니스 고객 등으로부터 인기가 많은 ‘경원재 앰배서더’도 비슷하다. 객실 30개로 국내 최대 규모 한옥호텔인 이곳은 올해 1분기 투숙률이 82%에 달했다. 전년 동기 63%보다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