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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20여만 원 주인 찾아준 여고생, 사례금 20만원 + 평생 국밥 공짜

by simplecook2021 2024. 5. 15.

 

경남 하동에서 한 여고생이 길에 떨어진 현금 122만 원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금남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 양은 지난 2월 27일 밤, 하동군의 한 골목길에서 수십 장의 지폐가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양 양은 잠시 고민하다 휴대전화로 돈을 촬영하고, 한 장씩 주워 모두 122만 원을 수습했습니다.



양 양은 주운 돈을 곧바로 경찰서에 가져가 분실물 습득 신고를 했고, 경찰은 CCTV를 통해 분실자의 동선을 파악해 돈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잃어버린 60대 남성 국밥집 사장 하창실 씨는 양 양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례금으로 20만 원을 건네고 언제든 자신의 가게에 찾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양 양은 인터뷰에서 "너무 뿌듯해서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 씨 역시 "살기 팍팍해진 요즘에도 우리 사회에 따뜻함이 남아 있다는 걸 느꼈다"며 양 양을 칭찬했습니다.



이번 사연은 어려운 시기에도 정직과 선행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에 감사하는 어른의 마음 또한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양은서 양의 정직함과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