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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재은 아나운서, '뉴스데스크' 하차 이유와 결혼 소식 공개

by simplecook2021 2024. 5. 10.

 


MBC 간판 앵커 이재은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 하차 이유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이재은 아나운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리며, 하차 배경과 결혼 소식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뉴스도 개편의 시기가 있고 어느 시기든 앵커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미 저는 제 능력 이상으로 너무나 오랫동안 뉴스를 했다고 생각했기에 아쉬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6년 동안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갑자기 헤어지는 것이 서운해서" 퇴사 당일 촬영한 브이로그에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차 통보를 받은 경위에 대해 "4월 22일 사장님께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저와 성장경 선배를 부르시더니 뉴스 개편을 통해 조금 더 도약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셨고, 그 일환으로 앵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미 후임 앵커가 결정된 상태였지만, 이재은 아나운서는 "감사한 마음으로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은 아나운서는 휴가를 낸 이유가 "결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휴가와 하차 시기가 겹치게 되어서 당황스러웠다"며, "결혼이 하차의 이유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싫었고, 결혼 때문에 오랫동안 진행한 뉴스를 그만둔 앵커로 남게 될까 봐 슬프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이후에도 저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오랜 바람대로 따로 하지 않고 가족끼리 예배로 드리게 됐다"고 전한 이재은 아나운서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저는 앞으로도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2년 MBC에 공채 31기로 입사해 약 6년간 '뉴스데스크'를 이끈 이재은 아나운서. 그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졌지만, 이번 글을 통해 오해를 풀고 시청자들의 응원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재은 아나운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